4월 하순, 죽향골의 텃밭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시기에는 농사일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고사리밭과 다양한 작물들의 성장과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다.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어려움은 이 시기를 특별하게 만든다. 일상의 소중함과 자연의 변화를 체감하는 시간이 바로 이 시기이다.
고사리밭의 변화
잡초와의 전쟁
4월 24일, 고사리밭의 상황은 여전히 잡초와의 전쟁 중이다. 작년에는 잡초가 득세해 고사리의 성장이 저조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제초 작업을 통해 고사리의 새싹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잡초 제거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양이 남아 있는 상태다.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올해는 더 철저히 관리하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잡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사리 재배의 노하우
고사리 재배에 대한 교육에서 배운 내용은 유익했다. 고사리는 2년 동안 수확하지 말라는 원칙이 있다. 이는 뿌리를 튼튼하게 하여 내년에 더 좋은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나 주변의 의견은 다소 다르다. 이처럼 다양한 정보가 혼재하는 상황에서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의 조언도 소중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고사리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텃밭의 다른 작물 관리
다양한 작물의 성장
4월 25일, 텃밭의 보리와 감자, 고추 등 다양한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다. 보리는 가뭄 속에서도 잘 자라며, 감자도 싹을 틔우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초보 농부로서 큰 기쁨을 안겨다 준다. 특히, 이장님이 추천한 품질 좋은 고추 모종을 구입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작물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은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작물 재배의 어려움
그러나 작물 재배는 여전히 쉽지 않다. 특히, 직불금 신청과 관련된 문제는 농사 계획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다. 농지를 소유하고 있어도 거주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은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행정적인 문제는 농사일에만 집중하고 싶었던 마음을 어렵게 만든다. 농부로서의 자부심과 실제적인 어려움이 교차하는 시점이다.
새로운 농사 도구의 필요성
비닐 작업의 효율성
4월 26일, 텃밭에서 비닐 작업을 할 때 필요한 도구를 만들고 있다. 혼자서는 많은 무리가 있어서 비닐을 쉽게 풀 수 있는 장치를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장치가 있으면 비닐 작업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농사일을 돕기 위한 도구를 스스로 만드는 과정은 농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텃밭의 환경 개선
비닐 작업 외에도 텃밭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현관 앞에 징검다리를 놓는 등의 작은 변화가 텃밭을 더욱 아름답고 실용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작물의 성장과 함께 환경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은 농사를 짓는 재미를 더해준다.
텃밭에서의 수확과 나눔
작물 수확의 기쁨
4월 30일, 텃밭의 아침은 수확의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백합 등 꽃나무에 물을 주며 작물들의 성장에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특히, 마늘밭에서 발견한 네잎 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텃밭에서의 노력 덕분이다.
이웃과의 나눔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은 이웃과 나누는 기쁨도 크다. 딸아이의 가족이 내려와 함께 나눈 식사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서로 돕고 나누는 과정에서 이웃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진다. 농사일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통해 형성되는 공동체의 소중함은 또 다른 보람을 안겨준다.
정리하며
죽향골의 4월 하순은 바쁘고도 의미 있는 시기였다. 잡초와의 전쟁, 다양한 작물의 성장, 이웃과의 나눔 등 여러 가지 경험이 가득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텃밭을 가꾸며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그 과정에서 얻는 행복을 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