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회랑 멈출 수 없는 시간과의 대결 웹소설



“무한의 회랑”은 현대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세계에서, 시간과의 대결을 벌이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 웹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소년은 어느 날,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회랑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 회랑은 과거의 선택과 미래의 가능성이 얽혀 있는 공간으로,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지만, 그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고난을 겪어야 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서 시간과의 숨 막히는 대결에 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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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회랑

소담은 평범한 17세 고등학생이었다. 하지만 그는 늘 평범함이 아닌 특별한 무언가를 꿈꿨다. 학교도 친구들도 모두 그의 마음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못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고대의 회랑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회랑의 입구는 학교 근처의 버려진 창고 안에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어둠이 감싸고 있는 회랑 안으로 둘러싸인 그는 긴 대기 속에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그는 뒤로 물러서기를 두려워했다. 회랑은 몰아치는 바람 속에 그를 이끌었고, 그는 그곳에서 신비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과거의 어떤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듯한 감정이었다.



회랑 안에서 소담은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압도당했다. 마치 여러 시대가 겹쳐진 듯한 모습이었고, 골목길, 전통 가옥, 하늘을 나는 배들이 얽혀 있었다. 소담은 이곳이 단순한 공간이 아님을 직감했다. 그것은 바로 시간이 교차하는 장소였다. 소담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발견한 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는 이곳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것들을 만날 수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회랑의 끝에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소담은 자신의 과거가 그의 모습을 대면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과거를 되돌린다는 것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 할지 가늠할 수 없었다.

소담이 회랑을 탐색하던 중, 회랑의 끝에서 그가 언제나 그리워하던 소중한 친구인 지민을 마주치게 되었다. 지민은 소담의 초등학교 시절 가장 친한 친구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소중한 기억이었다. 지민이 소담을 보며 활짝 웃자, 소담은 눈물이 나올 뻔했다. “너무 그리웠어, 지민아.” 소담은 절실한 마음으로 말했다.

지민은 그의 곁에 앉아 과거의 아름답고 슬픈 기억들을 이야기해주었다. 소담은 계속해서 지민과 대화하며 슬픔을 나누었다. 그 순간, 그는 잃어버린 과거가 단순히 회복되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과거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것이며, 지난 날의 경험이 그를 현재의 소담으로 만든 것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지민은 그런 소담에게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했다. “너는 선택해야 해, 소담아. 다시 현재로 돌아가고 싶어?” 지민의 물음에 소담은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이 회랑에서의 경험이 그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단순하지 않았다. “이 회랑은 너의 과거를 돌아보게 해줘, 하지만 미래는 네가 만들어야 해.”

소담은 그 말을 듣고 나서야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동안 그는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자신을 잃고 있었던 것이다. 이 회랑에서는 시간의 제어가 거의 불가능하며, 선택을 통해 각자가 걸어가야 할 길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그의 감정은 경이로움과 불안함으로 뒤섞였다.

소담은 고민 끝에 현재를 선택하기로 결심했다. 잃은 사람들을 기억하며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정하는 것, 그것이 그가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숙제라 느꼈다. 지민은 미소 짓고 소담의 결정을 응원해주었다.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언제나 얘기하고 싶으면 내가 기다릴게!”

그렇게 소담은 회랑을 떠나 현실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거의 마무리된 이 여행이 소담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하면서도, 자신이 다시 마주칠 현실이 두렵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휴대폰을 꺼내어 지민에게 보냈던 최후의 메시지를 확인했다. “고마워, 지민아. 이제는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수 없을 것 같아.”

회랑이 소담을 다시 현실로 데려다 주었을 때, 그는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동시에 무거운 감정으로 가슴이 벅찼다. 그가 지금 서 있는 곳은 과거의 슬픔을 떠안고 살아가는 현실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그 슬픔을 고백했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다짐했다.

소담은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왔지만, 그 경험은 그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는 잃어버린 소중한 것을 다시는 잊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날 이후, 소담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사람들과의 소중한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했다. 잃어버린 친구 덕분에 그는 자신의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시간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소담은 언젠가 다시 과거를 돌아보게 될 시간도 있겠지만, 현재를 잊지 않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 무한의 회랑 속에서 그는 결국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